북미와 한국을 잇는 주요 관문, 밴쿠버 국제공항(YVR)과 인천국제공항(ICN) 간의 항공 노선은 유학생, 교민, 출장자, 관광객 등 수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핵심 노선 중 하나입니다. 특히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캐나다는 해당 노선에서 직항 서비스를 제공하며, 이 두 항공사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퀄리티는 크게 달라질 수 있죠.
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캐나다의 밴쿠버–인천 직항 노선을 다각도로 비교하며, 각 항공사의 장단점, 탑승 후기, 좌석 구성, 기내식, 마일리지, 가격, 편의성 등을 분석합니다.
✅ 밴쿠버 인천공항 아시아나 & 에어캐나다 20시간 경유 후기
🛫 노선 정보 개요: 아시아나 vs 에어캐나다
✳️ 운항편 정보
아시아나항공 (OZ) | YVR → ICN | 매일 운항 | 약 11시간 30분 |
에어캐나다 (AC) | YVR → ICN | 매일 운항 | 약 11시간 15분 |
두 항공사 모두 직항 노선을 운영하며, 스케줄은 비슷하지만 출발 시간, 기종, 서비스 방향성에 차이가 있습니다.



✈️ 1. 항공기 기종 비교: 쾌적함과 최신성의 차이
🛩️ 아시아나항공 (OZ): A350-900
- 최신형 중장거리 기종
- 조용하고 연비 효율이 우수
- 객실 내 습도/공기질이 상대적으로 쾌적
- 기내 엔터테인먼트 모니터 화질 및 인터페이스 우수
🛩️ 에어캐나다 (AC): Boeing 787-9 드림라이너
- '드림라이너'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인기 높은 기종
- 기내 압력과 습도 조절이 우수해 장거리 비행에 유리
- 창문이 전자식 셰이드로 어두움 조절 가능
- 전반적인 기내 조명 및 디자인은 북미 감성
총평: 둘 다 최신 기종을 사용하는 만큼 기종 자체만 보면 동급이지만, 아시아나의 A350은 좀 더 동양권 승객 친화적이며, 에어캐나다는 세련된 북미 스타일이 돋보입니다.
🪑 2. 좌석 구성 & 좌석 간격 (이코노미 기준)
아시아나 | 약 32인치 | 약 18인치 | 3-3-3 |
에어캐나다 | 약 31인치 | 약 17.3인치 | 3-3-3 |
- 아시아나항공: 좌석 간격이 넓고 착석감이 좋다는 리뷰가 많음. 특히 키가 큰 승객에게 유리.
- 에어캐나다: 좌석이 조금 더 좁게 느껴지며, 장거리 노선에서는 피로도가 더 높다는 의견이 있음.
비즈니스석 비교는 다음 파트에서 상세히 다루겠습니다.
🍱 3. 기내식 비교: 동양식 정찬 vs 북미식 모던 밀
아시아나 기내식 특징
- 전통 한식 제공 (불고기, 비빔밥 등)
- 옵션: 한식, 양식, 채식 식단 선택 가능
- 김치, 된장국 등의 정통 반찬 구성
- 맛과 품질 모두 양호하다는 평이 많음
에어캐나다 기내식 특징
- 북미식 + 약간의 한식 혼합
- 일반적으로 치킨 or 파스타 중심 메뉴
- 한인 승객을 위한 불고기, 볶음밥 메뉴도 제공되는 경우 있음
- 커피와 디저트 구성은 양호하나, 반찬 구성은 간소함
총평: 기내식 만족도는 아시아나 쪽이 확실히 높습니다. 한식 중심의 메뉴 구성과 정갈한 플레이팅이 장점입니다. 에어캐나다는 **가끔 한식이 등장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‘서양식에 가깝다’**는 평이 많습니다.



🎮 4. 기내 엔터테인먼트 & 편의 기능
개인 모니터 | 있음 (HD 화질) | 있음 (HD 화질) |
한국어 자막 콘텐츠 | 다양함 | 일부만 제공 |
최신 영화 업데이트 속도 | 중상 | 상 |
기내 Wi-Fi | 없음 | 유료 제공 |
USB 충전 포트 | 있음 | 있음 |
좌석 전원 콘센트 | 일부 구간 제공 | 대부분 구간 제공 |
- 아시아나는 한국 영화/드라마 비중이 높고, 인터페이스도 직관적
- 에어캐나다는 헐리우드 영화 최신작 많음 + 영어 사용자에 더 최적화
특이사항: 에어캐나다는 유료 Wi-Fi를 지원하지만 속도가 제한적이며, 아시아나는 와이파이는 미지원이나 콘텐츠의 한국어 친화성이 높습니다.
💼 5. 수하물 규정 & 유연성 비교
아시아나 | 위탁 23kg × 2개 | 10kg 이하 1개 |
에어캐나다 | 위탁 23kg × 1개 | 10kg 이하 1개 + 개인 소형 가방 1개 |
- 아시아나가 수하물 규정에서 더 유리하며, 특히 장기 체류 목적(유학, 교환학생, 이민 준비 등)에는 큰 장점입니다.
- 에어캐나다는 기본 위탁 수하물이 1개이므로, 추가 수하물 요금(약 100~150CAD)을 고려해야 합니다.
⏱️ 6. 정시성 및 승객 후기
✈️ 정시 도착률
- 아시아나: 약 82~85%
- 에어캐나다: 약 78~80%
팬데믹 이후 항공업계 전반적으로 지연이 잦은 편이지만, 아시아나가 전반적인 정시성 측면에서는 소폭 우위를 보입니다.
💬 후기 키워드 비교
“친절한 승무원” | “승무원 태도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” |
“기내식 맛있음” | “기내식은 아쉬움” |
“한국어 안내 편리함” | “외국계 항공 느낌 강함” |
“정시 도착률 높음” | “수하물 지연 종종 있음” |
요약하면, **아시아나는 ‘안정성과 한국인 친화성’, 에어캐나다는 ‘글로벌 스탠다드 스타일과 북미식 운영’**에 강점이 있습니다.
💺 7. 비즈니스 클래스 비교
이코노미 좌석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클래스, 장거리 노선에서 피로도를 최소화하려는 분이라면 중요한 비교 포인트입니다.
🟡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스마티움 (Smartium)
- 풀 플랫 시트: 180도 완전 수평
- 1-2-1 구성으로 모든 좌석에서 복도 접근 가능
- 담요, 베개, 슬리퍼 제공
- 고급 한식 + 양식 중 선택 가능한 정찬
- 한국어 응대 100%
🟢 에어캐나다 시그니처 클래스 (Signature Class)
- 풀 플랫 시트 (1-2-1 구성)
-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제공
- 북미식 메뉴 + 일부 한식 제공
- 와인·위스키 등 음료 선택 폭 넓음
- 스태프는 영어 중심, 한국어는 일부만 가능
총평: 두 항공사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모두 풀 플랫 구성으로 뛰어나지만, ‘서비스의 세심함’과 ‘한식 중심의 기내식’ 면에서는 아시아나가 우세. 반면, 에어캐나다는 와인·칵테일을 중요시하는 북미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.
💳 8. 마일리지 적립 및 제휴 프로그램
아시아나 | 스타얼라이언스 | 아시아나 클럽 (→ 향후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통합 예정) |
에어캐나다 | 스타얼라이언스 | Aeroplan 프로그램 |
아시아나 마일리지
- 한국 내 제휴처가 많아 활용도 높음
- 아시아나 → 대한항공 통합 전환 계획 (2025년 말 예정)
- 가족 마일리지 합산 가능
에어캐나다 Aeroplan
- 북미권 제휴 폭 넓음 (호텔, 렌터카 등 포함)
- 포인트 사용처가 다양하고 유연함
-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더 긴 편
결론: 한국 거주자나 한-미 왕복이 잦은 사람은 아시아나 유리, 북미에 거주하거나 다양한 글로벌 여행을 하는 사람은 에어캐나다 쪽이 효율적입니다.
✅ 미국 경유하여 밴쿠버 -> 인천공항 도착 후기 (20시간 걸림)



💵 9. 항공권 가격 트렌드 (2024~2025 기준)
평시 가격 (왕복, 이코노미 기준)
비수기 (1~3월, 11월) | 1000~1200CAD | 900~1100CAD |
준성수기 (4~6월, 10월) | 1300~1500CAD | 1200~1400CAD |
성수기 (7~9월, 연말) | 1800~2200CAD | 1700~2100CAD |
아시아나항공은 평균적으로 5~10% 더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지만, 수하물 2개 포함과 한식 서비스까지 고려하면 가성비 차이는 크지 않음.
특가 팁
- 에어캐나다는 블랙프라이데이, 사이버먼데이 등에 대대적 할인 진행
- 아시아나는 설·추석 전후 ‘귀국 특가 이벤트’ 주기적으로 등장
- 항공권 비교 사이트(스카이스캐너, 구글플라이트)로 최저가 모니터링 필수
🎯 10.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
✅ 아시아나항공이 더 적합한 경우
- 한국어 서비스가 중요하거나 어르신 동반
- 위탁 수하물이 많고 짐이 무거운 장기 여행자
- 한식 중심 기내식을 선호하는 분
- 인천공항 도착 후 연계 항공편이 필요한 경우
✅ 에어캐나다가 더 적합한 경우
- 북미 거주자이거나 영어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한 분
- 항공권 가격에 민감하고 특가 노리는 분
- 마일리지 활용도를 북미/유럽 중심으로 생각하는 경우
- Wi-Fi, 최신 헐리우드 영화 등의 엔터테인먼트 중시형



🧭 11. 예약 팁 & 환불 정책
예약은 언제?
- 일반적으로 출발 2~3개월 전이 가장 적기
- 성수기(7
8월, 연말)는 **56개월 전 미리 확보** 권장
환불/변경 정책
아시아나 | 약 100~300CAD (운임 클래스별 상이) | 온라인 변경 가능 (수수료 부과) |
에어캐나다 | 약 150~400CAD | 일부 운임은 비환불/비변경 불가 |
저가 운임 클래스는 환불 불가 조건 많으니 유의!
여행 보험과 함께 구매 시, 취소 보호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.
📝 12. 최종 정리: 아시아나 vs 에어캐나다, 어떤 항공편을 선택할까?
좌석 공간 | 넉넉함 | 다소 협소 |
기내식 | 한식 중심, 훌륭한 구성 | 서양식 중심, 무난함 |
기내 엔터테인먼트 | 한국어 콘텐츠 많음 | 헐리우드 콘텐츠 우세 |
마일리지 활용도 | 한국 중심 | 북미 중심 |
수하물 조건 | 위탁 2개 무료 | 위탁 1개 무료 |
가격 경쟁력 | 상대적으로 높음 | 특가 기회 많음 |
서비스 만족도 | 전통적이고 안정적 | 북미 스타일, 복불복 요소 존재 |
결론적으로,
- 한국 거주자/가족 동반/기내식 중시형은 → 아시아나
- 북미 거주자/가격 민감/간편한 항공 경험 선호형은 → 에어캐나다
각자의 여행 목적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.
📌 마무리: 당신의 밴쿠버–인천 노선 선택을 돕기 위해
✈️ 하늘 위 11시간, 단순한 이동이 아닌 여정의 시작입니다.
아시아나의 따뜻한 정성과 에어캐나다의 글로벌한 감각,
여러분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항공편을 선택해
더 나은 하늘길 위에서의 경험을 만들어 보세요.


